리버풀이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의 환상적인 중거리포에 힘입어 최하위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3-1로 꺾고 다시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리버풀은 5일 오전 3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3-1 승리를 거뒀다.
홈팀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켈러허가 골문을 지켰고 고메스-판 다이크-코나테-브래들리가 백4를 구축했다. 중원에는 흐라번베르흐-맥 알리스터-소보슬러이가 나섰고 공격진에는 디아스-누녜스-살라가 포진했다.
원정팀 셰필드는 3-5-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그르비치가 골문을 지켰고 로빈슨-아흐메드호지치-홀게이트가 백3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트러스티-하메르-아블라스터-소우사-보글이 나섰고 최전방 투 톱에는 브레레톤과 매카티가 포진했다.
선제골을 터트린 다윈 누녜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위르겐 클롭 감독.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이던 리버풀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전반 17분 누녜스가 셰필드 그르비치 골키퍼를 강하게 압박했고 그르비치의 킥이 다리에 맞고 그대로 골문을 통과하며 득점으로 연결됐다.
리드를 잡은 리버풀은 무리하지 않고 경기를 운영했다. 완전히 내려앉은 셰필드를 상대로 반코트 경기를 펼치면서 추가골 기회를 노렸다. 전반 42분 소보슬러이가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그르비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리버풀은 후반 초반 일격을 당했다. 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매카티의 크로스를 셰필드 하머르가 머리에 맞추며 골문 앞으로 향했고 브래들리의 발에 맞고 그대로 자책골로 연결됐다.
리버풀은 곧바로 역전골을 노리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판 다이크가 헤더 슈팅을 시도했으나 그르비치 골키퍼가 막아냈다.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다시 앞서 나가는 골을 터트린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다시 앞서 나가는 골을 터트린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후반 32분 리버풀이 다시 앞서 나가는 골을 터트렸다. 왼쪽 측면에서 로버트슨의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흘러나왔고 맥 알리스터가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리버풀이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맥 알리스터의 프리킥 골까지 터질뻔했다. 후반 40분 리버풀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맥 알리스터가 직접 킥을 시도했다. 수비 머리에 맞고 골문으로 향했으나 골대에 맞고 나오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45분 리버풀이 쐐기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끝냈다. 왼쪽 측면에서 로버트슨의 얼리 크로스를 학포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승리를 굳혔다.